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김수현 캐스터와 함께 태풍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이번 태풍은 언제 어디에 상륙하게 되는 건가요?
[캐스터]
네 이번에 올라오는 태풍은 10호 태풍 하이선인데요.
현재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본다면, 다음 주 월요일 낮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을 하겠고, 내륙을 쭉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서귀포가 다음 주 월요일 아침 7시가 되겠고, 오후 12시쯤 통영 인근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북상하면서 대전은 오후 5시, 서울은 저녁 8시에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일본과 미국 모델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고, 유럽 모델만, 조금 더 동쪽으로 북상하면서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규슈를 지난 뒤, 부산을 스치며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른 경로보다는 약하더라도 제법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로로 이동하든 태풍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예측과 맞아 떨어진다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할 때 초강력 태풍에 맞먹는 매우 강한 위력을 보이겠고,
상륙할 때도, 마이삭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삭의 피해복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상륙하면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 꼼꼼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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